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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 히브리서 12:1하 – 2상(개역개정)

2024년 부활절이 다가왔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그렇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과 무덤의 속량에서 벗어나신 것 처럼 사망과 사망의 힘에 대한 승리를 축하 할 시간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기쁨으로 축하하며 죽음과 죄악이 최종 발언권을 가지지 않았음을 선포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그리스도가 부활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축하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무너진 세상의 시간, 공간, 및 컨텍스트에서 반드시 구현됩니다. 성 금요일은 여전히 지금 현재와 영광스러운 부활절 아침 사이에 옵니다.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모든 아픔과 고통으로 인해 성금요일의 분위기를 유념하며 올 해의 부활절을 생각해봅니다.

이스라엘의 수많은 가족들이 2023년 10월 7일 납치되어 아직까지 풀려나지 않은 그들의 사랑하는 이들로 인해 고통 중에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수천명의 가족들은 그 10월 7일 사건으로 인해 죽임을 당한 그들의 사랑하는 이들로 인해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한편, 정확히 10년 전, 2014년 3월, 276명의 여중생들이 나이지리아 치복 (Chibok, Nigeria)에 있는 그들의 학교에서 납치되어 여전히 그 중 90명 이상이 포로로 잡혀 있으며, 이 세상은 벌써 그들을 잊은 듯 합니다. 세계 다른 곳곳에 갈등과 전쟁이 일어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합니다. 오늘날 세계를 지배하는 불공정한 금융 및 경제 구조의 황폐화시키는 영향은 계속해서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억압하고 있으며, 우리가 하나님의 창조의 청지기로서의 임무를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 무책임한 방식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죄성은 우리가 목격하는 불리한 기후 변화에서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날 상황의 몇 가지 징후일 뿐입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는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증거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까? 바로 이 지점에 부활 승리의 메시지가 찾아옵니다. 우리는 이러한 무너진 세상 속에서도 인내로써 증거하며 우리를 위해 표시된 경주에 인내하라고 부름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경주는 우리가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의 변혁의 사자가 되며 절망의 자리에 희망을 가져다 주라는 부르심입니다. 우리는 부활절 이전 참혹한 고통을 겪으시고도 승리하신 예수님을 바라봄으로써 이러한 일을 가장 효과적으로 감당합니다. 그 분이 바로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분입니다. 예수님은 당면한 사명에 집중 하셨으며, 우리 또한 인내로써 증거하기를 윈한다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십자가 처형에 참여했던 당시 제국의 요원들이나 그들의 권력을 유지하는 데에만 관심이 있었던 당시 종교 지도자들, 혹은 그 땅의 정치적 종교적 권력을 기쁘게 하고자 하여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마 27, 요19)” 라고 외칠 수 밖에 없었던 예루살렘 거리의 군중들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기쁜 소식은 그러한 참혹한 성 금요일의 고난을 당하신 그 분이 우리가 부활절에 기념하는 부활하신 그 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또한 성 금요일 속에서도 부활 승리의 희망을 품고 인내로써 증거하며 올 해의 부활절에 참여합니다.

세계 계혁교회 커뮤니언과 그 회원교회들은 올해와 내년에 총회 주제인 “인내로써 증거하라” 를 묵상하는 가운데, 우리를 위해 성 금요일의 고난을 겪으시고 사망의 구속과 악의 지배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부활절은 우리가 변혁과 정의의 사자들이 되라고 부르신 하나님의 사명에 다시 헌신할 때 우리에게 희망을 줍니다.

WCRC 회장인 나슬라 카삽 목사님, 임원들, 실행위원회 및 WCRC 하노버 사무실 및 그 외 모든 동료들을 대신하여 여러분에게 아주 의미있는 2024년 부활절을 기원합니다. 인내로써 증거하십시오.

세트리 니오미
임시 사무총장

Image: Albin Hillert/Life on Ea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