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개혁교회 커뮤니언의 실행위원회는 이번 연례 회의에서 “증언에 힘쓰라 (Persevere in your witness)”를 2025년 총회의 주제로 승인하였다.
총회 실무그룹의 보고서는 “’증언에 힘쓰라’는 교회를 향한 예언자적 부름이다.” 라고 전했다. “이 주제는 사랑과 정의가 모든 사람들을 위해 승리할, 아직은 실현되지 않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일으킴으로써 교회를 격려한다. 게다가 이 주제는 또한 우리가 한 백성으로서 있는 곳에서의 아픔과 상처 또한 함축하게 한다. 더 나아가 이 주제는 역경 가운데서도 굳건히 버티는 팔레스타인의 somood (견고함) 정신을 끌어낸다.”
히브리서 12:1, 야고보서 5:11, 그리고 누가복음 21:19를 포함한 몇몇 성구들이 주제와 관련하여 인용되었다. 주제를 채택하며, 실행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는 낙심하게 하는 부름이 아니라 현실의 수많은 요구에 저항하고, 증언하며, 견고하고 안정된 땅에 자리하게 하는 부름이다.”
2025년 총회는 아시아 지역 교회의 후원과 태국 그리스도 교회의 (Church of Christ in Thailand, CCT) 주최로 태국에서 개최된다. 실행위원회 회의 직후 WCRC 대행 총무단 한스 레싱 (Hanns Lessing)과 필립 비노드 피콕 (Philip Vinod Peacock)은 태국으로 날아가 그 곳 교회 지도자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총회 계획의 중대한 순간이자 첫 걸음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차기 총회를 위해 CCT와 함께 일하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라고 피콕은 말했다.
본 각서는 이전의 글로벌 신학 연구소 (Global Institute of Theology)와 여성 및 청년 대상의 사전 총회를 포함한 2025년 총회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주최국으로서 CCT는 지역 행사들과 프로그램들을 포함한 총회의 다양한 측면을 조정할 지역 위원회를 조직할 것이다. 레싱과 피콕은 CCT 지도자들과 함께 정확한 날짜를 정하기 위해 논의할 뿐만 아니라 총회가 열릴 잠재적 장소들을 방문하고 있다.
실행위원회는 또한 차기 총회의 준비 작업을 계속하기 위해 총회 계획 위원회 (General Council Planning Committee, GCPC)를 설립하였다. 다리오 바롤린 (Dario Barolin)은 커뮤니언 전역의 회원들과 위원회의 의장으로 임명되었다.
GCPC는 총회가 상황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CCT및 다른 아시아 교회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 위원회는 상세한 프로그램과 일정 개발, 예배 위원회 및 기타 필요 실무진 임명, 그리고 출판물 및 자원의 개발을 포함한 여러 책무들을 수행한다.
2025년 총회에서는 니케아 최초의 에큐메니칼 공의회 1700년주년, 캐나다 연합교회의 창립 100주년과 장로교 체제를 유지하는 세계의 개혁교회 연맹으로 (The Alliance of the Reformed Churches) 1875년에 설립된 세계 커뮤니언의 150주년 기념일을 고려해야 함에도 주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