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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개혁교회 커뮤니언(WCRC)의 회원 교단인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와 한국기독교 장로회 (기장)는 100주년 축하 행사에 앞서 공동으로 동북아시아 평화에 관한 국제 에큐메니칼 포럼을 주최했다.

지난 9월 11일부터 13일 까지 서울에서 열린 이 포럼에 세계 20개국의 WCRC 회원 교단들과 에큐메니칼 단체들에서 파송된 120명 이상의 대표들과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제리 필라이(Jerry Pillay) WCRC 총재와 크리스 퍼거슨(Chris Ferguson) WCRC 총무도 이 포럼에 참석했다.

기장과 예장통합은 한반도의 정의, 치유, 화해, 및 평화적 통일을 위한 에큐메니칼 헌신을 활성화하고 강화하기 위하여 본 행사를 유치했다. 포럼 기간 동안 이 주제들이 잘 다루어졌고, “동북아시아의 국민들은 정의와 평화를 열망하고 있으며, 한국의 통일은 이 과정에 불가결한 조치이다” 라는 메시지로 포럼이 마감되었다.

이 메시지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기장과 예장통합의 수고를 치하하면서 그것이 항상 쉽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주지시켰다: “예장통합과 기장이 이 공동 에큐메니칼 포럼을 개최한 것은 희망의 신호입니다… 우리는 한국뿐만 아니라 지구촌 기독교 공동체 안에서도 교단 간의 값진 일치가 희생적인 제자도에 꼭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메시지는 이렇게 이어졌다: ” 한반도의 분단과 그로 말미암은 인류의 손실은 생명의 충만함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인류에 대한 죄악입니다. 교회는 스스로를 변화시키며 치유와 화해에 동참하라는 소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냉전의 증오와 적대감을, 기독교인들 간의 문제까지 포함하여, 해소하지 않고선, 교회는 평화와 정의에 기여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통일이 치유와 양육과 완전함의 상급이 아니라 과정이라는 것을 깨닫고 흔들림 없이 신실하게 인내하면서 이 절박한 순간에 동참합니다.”

메시지의 결론부에서 한반도와 남북한 국민들과 그 교회들의 평화, 화해, 통일을 초점을 맞춘 10가지 헌신이 언급되었다.

포럼은 예장통합과 기장과 한국교회협의회가 추가적인 평화 모임을 가지도록 요청하고 “지구촌의 협력 교단들이 동북아에 대한 실천과 지지를 포함한 에큐메니칼 안건들을 우선적으로 다뤄주도록” 촉구하고 마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