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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시길 바라노라 – 로마서 15:5

지난 8월, 우리는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의 형제자매들을 위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들이 응답되어 지난 수개월간 긴장을 해소하였고, 종교 지도자들과 이산 가족들이 분단의 장벽을 넘어서 서로 만날 수 있도록 협정이 맺어졌습니다.

하지만 다시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을 강행 하였고, 이를 우려하는 대한민국과 그 동맹국들의 반응들로 인해 한반도의 화해 분위기는 깨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수소탄 핵실험에 관한 향후 조치에 대한 염려로 인해 불안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1월 11일, 한국 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의 형제자매들은 모임을 가지고 현 상황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성명문을 발표하여 남과 북, 미국 그리고 중국정부는 한반도 평화체제수립을 위한 “평화조약” 체결협상에 즉각 나서도록 촉구했습니다.

본 성명서는 세 가지 요점을 제시 했습니다.
1. 핵무기와 군비경쟁을 통한 무력으로 평화체제를 구축할 수 없다.
2. 남북 당국과 미국을 포함한 주변국들은 서로를 자극하는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고 즉시 대화에 임하여야 한다.
3. 대북제재를 중단하고 민간교류를 대폭 확대하여야 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PROK) 총회장 최부옥 목사도 북한 핵실험에 대한 논평을 게시했습니다. 논평에서 최목사는 비핵화와 화해를 위한 기도를 요청하고 한반도를 향해 대화와 화해를 촉구했습니다.

우리는 지속적인 기도를 요청하면서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가 발표한 “2015년 부활절 남북 공동 기도문”의 일부를 나눕니다.

“이웃의 변화를 주장하기에 앞서,
증오와 분노, 폭력성으로 얼룩진 우리 자신을 먼저 정화하게 하소서.
우리들에게 지난 역사의 진실을 바라볼 수 있는 내적 용기를 허락하시어,
숨겨진 진실과 마주하게 하시고,
지난 역사에서 억울하게 죽어간 이들과 화해케 하소서.
연약한 우리에게 성령을 내려 주시어
용서와 화해와 통일의 달음박질을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죽음의 절망 가운데 부활로 큰 희망을 보게 하셨으니,
죽어가는 이 땅에 부활의 새 생명이 태어나게 하소서.”

우리와 함께 다음 기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 관련된 모든 정부의 지도자들을 위해서, 그들이 현 상황과 미래에 대한 평화적 화해를 추구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지도록.
  •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 그리고 통일을 위해 일하는 우리 형제자매들을 위해서, 특히 월요일에 모이는 참석자들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