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대화,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며, 지난 3월 28일부터 쿠바를 방문해 온 고위급 국제 에큐메니컬 대표단은 3월 31일 오전 하바나 국제 언론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현지 일정을 마무리했다.
기자회견에서 세계개혁교회연합(WCRC) 총무 필립 비노드 피콕 목사는 일부 국제사회의 인식과는 달리 “대표단은 쿠바가 위협이 아니라 오히려 많은 국가에 이득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쿠바의 국제적 연대, 특히 의료 분야에서의 연대가 수많은 국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타 민족의 복지를 위한 지속적인 헌신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콕 총무 외에도 패널에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제리 필레이(Jerry Pillay) 목사 겸 교수, 성공회(Anglican Communion) 총무 앤서니 포고(Anthony Poggo) 주교, 세계감리교회협의회(WMC) 총무 레이날도 페레이라 레아오 네토(Reynaldo Ferreira Leao Neto) 목사가 참여했다.
대표단은 현지 교회, 목회자, 에큐메니칼 지도자들과의 며칠간의 교류 후 주요 소감을 공유했는데, 이러한 만남을 통해 그들은 기독교 공동체의 삶과 쿠바 국민이 현재 직면한 과제들에 대해 직접적인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
필레이 목사는 이번 방문의 핵심 목표 중 하나가 바로 “쿠바의 현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었다고 강조하며, 이 목표는 완전히 달성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제 각국으로 돌아가 이 현실을 교회와 국제 기구들과 공유하고, 큰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과 희망을 잃지 않는 한 민족의 증언을 세상에 전할 책임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쿠바가 직면한 복잡한 현실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현재의 위기는 주로 미국이 부과한 경제 제재의 영향과 가정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에너지적 압박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지적했다.
종교의 자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 포고는 대표단이 쿠바의 교회 생활에 개방적이고 완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단 일원이 아무런 제약 없이 다양한 종려주일 예배에서 설교하고 기도하며 함께 예배를 드렸다고 강조하며, 이를 쿠바 내 교회와 기독교 공동체 간의 종교적 자유와 교제 정신이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간주했다.
네토는 쿠바와 미국 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필수 수단으로서 대화와 평화를 지속적으로 증진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오직 존중하는 대화를 통해서만 지속적인 해결책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 하에, 전 세계 교회들이 이해의 다리를 놓기 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큐메니컬 지도자들은 쿠바에 대한 이러한 지지가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들은 많은 교회 및 에큐메니컬 단체들이 쿠바 교회들과 협력하여 현지 긴급 상황 속에서 활동해 왔으며, 다양한 국제 포럼에서 경제 제재의 영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왔음을 상기시켰다.
(DeepL 번역)